'초대 교회 공동체 구현' 장정식 신부 퇴임 미사

입력 2017-01-14 04:55:01

22일 성김대건성당서 집전

장정식 신부 퇴임 감사 미사가 22일 오전 10시 성김대건성당에서 열린다.
장정식 신부 퇴임 감사 미사가 22일 오전 10시 성김대건성당에서 열린다.

장정식(마티아) 신부 퇴임 감사 미사가 22일(일) 오전 10시 성김대건성당(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열린다. 이날 장 신부는 주임신부로서 마지막 퇴임 미사를 집전하고 원로 사목자가 된다.

장 신부는 1975년 7월 5일 사제서품을 받고 계산성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공군 군종사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코리아센터 관장, 성당'대현'산격'수성성당 주임신부, 가톨릭병원 행정처장, 대구대교구 기획실장'관리국장, 대구가톨릭대학교 사무처장'교목처장, 대구대교구 3대리구장, 100년사 편찬위원회 위원장, 대구대교구 2대리구장 등을 역임했다.

장 신부는 특히 사제서품을 받은 직후인 1975년부터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을 바탕으로 한 MBW(보다 나은 세계를 위한)운동에 참여해 교회 안에서 초대 교회 공동체의 이상(理想)이 구현되는 평신도들의 능동적인 신앙 소공동체 건설에 주력해 왔다. 장 신부는 퇴임에 앞서 신자들에게 "자신이 속한 가정과 교회를 하느님 뜻에 걸맞은 공동체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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