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스 물티슈, 또 다른 의혹 제기돼..
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하기스 물티슈' 제품이 판매 중지 및 회수될 사실을 미리 알고, 가격을 낮춰 팔아 제품을 처분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오늘 (13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일하길래 샀더니.. 사기당한 기분" 이라는 글이 잇따라 게재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보통 천원짜리나 싼 가격의 물티슈를 구매하는데 왠일인지 하기스 물티슈가 싸게 판매하더라. 그래서 10개 대량 구매했다"며 "XX마트 놈들 기사뜰거 알고 판매중지되면 못 파니까 미리 싸게 후려쳐서 사람들 다 사게 했네" 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한 누리꾼은 "하기스 물티슈 다른데 보다 엄청 세일하길래 많이 쟁여 놨는데.. 이미 우리 얘들한테 수차례 사용했는데 싼거라고 막 샀던 내가 한심스럽다" 라 말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하기스 아기물티슈는 '물티슈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물티슈로 수차례 선정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타사 물티슈보다 가격은 높으나, 유해물질이 없고 믿고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형성해왔다.
하지만 13일(오늘) 유한킴벌리가 제조한 물티슈 제품 중 메탄올이 허용기준(0.002%)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된 '하기스 퓨어 아기 물티슈' 등 10개 제품이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당하며 소비자들의 분노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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