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11일 주민 버스 이용 편의를 증진코자 추진한 '합천군 농어촌 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합천군은 기존 거창군과 통합 운행되던 버스 노선을 분리해 운행하기로 협의됨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농어촌 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 읍'면 순회 설명회를 통해 수집한 다양한 건의 사항과 수요를 적극 반영해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 노선 개편 및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합천군은 이번 최종 보고회를 통해 노선체계를 보완하고 이날 수렴한 의견을 재검토해 노선을 확정할 예정이다. 7월부터는 개편 노선에 따라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김영만 합천군 경제교통과장은 "농어촌 버스 개편 후 변경된 운행시간과 노선 적응에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며 "합천행복택시와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고,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