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스승'상 도명기 교수 뽑혀, 14일 총동창회 신년교례회 시상
대구교육대 총동창회는 14일 오후 5시 호텔 라온제나(대구 수성구)에서 2017년도 총동창회 신년교례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3회 자랑스런 대구교대인' '대구교육대 참스승'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김정길 TBC 대표이사,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등 700여 명의 내빈과 동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자랑스런 대구교대인상' 수상자로는 김영택(대구사범 본과 6회) 전 대구시 교육위원회 의장과 고(故) 황수관(대구교대 3회) 전 연세대 교수가 선정됐다. 김 전 의장은 대구사범학교'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한 뒤 대구해안초 교감, 동신초 교장을 역임했으며 시교육청 장학관, 대구시 달성'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냈다. 이후 대구교대 총동창회장, 대구시 교육위원, 대구시 교육위원회 의장 등을 맡아 초등교육 및 대구교육의 발전에 이바지했다. 황 전 교수는 대구교대를 졸업하고 10여 년간 초등교사로 재직한 뒤 경북대 의대에서 연구생으로 공부했고 이후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로 활동하며 '신바람 건강법' 등 20여 권의 저서를 통해 현대인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한나라당 중앙위 상임고문으로 정치활동에도 참여했으며 대구교대 총동창회장을 지내면서 모교 발전에 공헌했다.
참스승 수상자로는 도명기 교수가 내정됐다. 도 교수는 안동교육대를 졸업하고 영남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대구 삼영초교, 영선초교 등을 거쳐 대구교대 영어과 교수로 재직하며 35년간 초등교원 양성에 힘썼다.
남진수 총동창회장(대구교대 10회)은 "3만6천여 동문의 뜻을 모아 드리는 '자랑스런 대구교대인상'과 '대구교육대 참스승'상을 받은 수상자들은 참스승의 길을 걷는 동문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고 축하한 후 "올해도 모교와 동문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