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모터쇼서 전시
기아차는 9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후륜구동 스포츠카 세단 스팅어(Stinger)를 선보였다.
스팅어는 기아차의 후륜구동 세단으로 패스트백 디자인이 적용된 모델이다.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는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높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2.0ℓ 싱글 터보 및 3.3ℓ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항공기 디자인을 본뜬 전면부에는 새로운 형태의 헤드램프와 그릴이 장착됐다. 측면 하단에는 크롬 휀더 가니쉬가 적용됐다. 후면은 완만한 C필러 라인과 개성적인 테일램프, 듀얼 트윈 머플러 등이 조합됐다. 차체는 폭이 넓고 전고가 낮아 스포츠 세단 특유의 안정감을 보여준다.
파워트레인은 2.0ℓ 가솔린 터보 모델이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36.0㎏'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3.3ℓ 가솔린 트윈 터보 버전은 370마력, 52.0㎏'m의 힘을 낸다.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으며, 사륜구동도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에 따르면 스팅어는 오는 5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7월부터는 해외 시장 판매도 시작할 예정이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3천500만~5천만원 선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