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택 영양군수 "동서 교통망 확충 자연 자원활용 웰니스 산업 추진"
권영택 영양군수는 "올해 군정목표를 '자연과 인간문화의 융복합도시 영양'으로 정하고, 지금껏 쌓아온 사업들을 하나씩 연계시켜 경제로 잇고 산업으로 돌아가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서 4축 고속도로를 비롯해 교통망 확충에 따라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풍력발전단지를 이끌어 낸 자연자원은 관광객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데 이를 웰니스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권 군수는 "여기에 음식디미방과 산나물축제, 고추유통공사와 같은 핵심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갈 것"이라며 "영양호는 더 넓은 대양을,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출항하려 한다. 지금까지의 추진 동력을 바탕으로 매듭과 매듭을 잘 엮어서 안전하고 행복한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 문화, 군민 감동의 군정에 나서기로 했다. 치우침 없이 일하는 조직 형태로 안정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공직 내부도 생동감 넘치고 깨끗하며 청렴한 공직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권 군수는 "불안감을 낮추고, 만족도를 높이는 복지영양 건설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복지관 건립 추진, 청소년수련관 건립, 국민임대주택과 행복주택 80가구 건립, 원격의료 진료 추진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펴겠다"고 했다. 아울러 안심농업, 돈이 되는 고부가 농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농민이 행복한 지역으로 가꾸겠다는 포부와 함께 안심농업 시스템 구축, 국제 교류협약을 통한 농업인력 안정적 수급 도모, 지역 농업의 6차 산업화, 토종식물 대체 작물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권 군수는 관광 분야에 대해 "색다른 관광, 편안한 관광, 다시 찾는 관광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음식디미방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이 완공되고, 국제 슬로시티로 지정되면 영양군은 차별화된 관광, 특색 있는 경험을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밖에 별빛 생태관광 명품화사업과 음식디미방의 메뉴를 실제 상품화하고, 전통주 연구소 유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관광이 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권 군수는 "고속도로 나들목 연계도로 개설을 비롯해 군청~복개천 도로, 팔수골 입구~우체국 도로, 중앙로 전선지중화, 남영양농공단지 기업 유치 마무리는 지역 농'특산물을 6차 산업으로 잇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수려한 자연과 역사'문화자원을 우리 삶 속으로 끌어들여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이 올해 군정목표인 융'복합 영양의 핵심"이라고 했다.
◆한동수 청송군수 "세계지질공원 문화예술 결합 새 도약의 한 해"
한동수 청송군수는 "상주~영덕 고속도로 시대를 맞은 올해 우리 청송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와 국제 슬로시티 청송 등 경쟁력 있는 자연 관광자원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입혀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청송은 지난해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의 최고 수혜지역으로 손꼽힌다. 인구 2만6천 명의 아주 작은 도시에 고속도로 나들목이 2개 설치됐고 서울까지 2시간 30분, 대구까지 1시간 10분으로 교통환경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 때문에 한 군수는 올해 6, 7월 중 주왕산 입구에 대명리조트가 완공되고 문화예술 콘텐츠 확충과 청송 특유의 먹을거리 개발 등이 마무리되면 '머물고 즐기며 힐링하는 관광도시 청송'에 모든 군정의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한 군수는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을 '모두가 행복한 아름다운 동행'으로 정했다. 아울러 농업소득 안정화와 품격있는 문화'관광'휴양도시 조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미래를 만들어가는 청송, 군민 중심의 감동 행정 등을 올해 6대 군정 전략 과제로 수립했다.
한 군수는 "우선 농업소득 안정화를 이루고자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5년 연속 대상'에 빛나는 청송사과의 파워 브랜드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우수농산물 생산비 절감을 위한 간접지원과 자연자원 관광지 주변 연꽃재배단지 확대 조성을 통한 경관 농업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한 군수는 6차 산업 연계에 따른 농업 부가가치 증대에 농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겠다고 했다. 친환경 사과대학과 미래농업대학 등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신선채소 재배단지 조성 등 새로운 소득 작목 개발에 앞장서며, 농업환경 개선을 위해 농촌일손돕기지원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 군수는 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도 마련했다. 지금까지 운영된 행복 경로당을 추가로 설립하고 노인 사회안전망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재가노인 보호와 한부모가정 지원사업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신과 출산 인프라 구축과 여성과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자신을 포함한 공직자들에게 '주마가편'(走馬加鞭'달리는 말에 채찍질하기) 정신을 강조했다.
"감동 행정 실현을 위해 공직자 의식변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시행할 것이며, 이주 지원과 저출산 대책 담당 조직을 신설해 인구증가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쌍방향 소통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