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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요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소자 47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후 8시 55분쯤 대구시 북구 도남동 한 요양원 2층에서 불이 나 입소자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천장 일부를 태우고 약 15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요양원 직원들이 곧바로 자체 진화를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전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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