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다이퍼·판매사 쾌척…권남희 시의원 역할로 성사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6일 의료용품 전문 제조업체 ㈜동해다이퍼와 판매원인 제이앤피글로벌·엠에스글로벌로부터 1억원 상당 여성위생용품을 기증받았다.
안동시는 이번에 기부받은 여성위생용품을 안동의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여성청소년에게 지원한다. 또 이번을 계기로 올해 여성위생용품 구매를 위한 복지 예산 3천만원을 편성해 형편이 어려운 여학생들에게 생리대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여성위생용품 기증은 지난해 9월 권남희 시의원이 5분 발언에서 '저소득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지원 방안'을 요청한 게 계기가 됐다. 권 시의원은 지난해 12월 동해다이퍼를 직접 찾아 1억원 상당 물품 기부를 약속받았으며, 이날 기증이 이뤄지도록 역할을 했다.
권 시의원은 "생리대는 기본적인 생활필수품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여성청소년의 자존감을 지켜주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과 의무이다"라고 했다.
권영세 안동시장도 "안동 저소득 여성청소년을 위한 기업의 통 큰 기부에 감사드린다. 여성들이 위생용품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행복안동'을 만들도록 더욱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여성위생용품 전달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김동욱 동해다이퍼 대표, 전용곤 제이앤피글로벌 대표, 박문선 엠에스글로벌 대표를 비롯해 김대일 안동시의회 부의장과 권남희 시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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