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도 풀잎에 세들어산다
황영선 지음 / 뿌리 펴냄
황영선 시인이 펴낸 시집이다. 시집은 제1부 '봉숭아 꽃물 들이는 저녁', 제2부 '내 안에 삽자루가 있었네', 제3부 '햇살이 스며드는 은물결 같은 말', 제4부 '벼락을 삼켜버린 대추나무처럼', 제5부 '사랑의 암각문신을 새겨놓고' 등 총 5부로 구성돼 있다.
정민호 시인은 해설에서 "황 시인의 시는 풀잎처럼 연하고 명주 올처럼 강인한 일면이 있으면서 꿈처럼 이상을 높이 내건 풀잎 같이 아름다운 시편들이 사는 동화 같은 집, 거기에 세 들어 사는 그의 행복한 시를 볼 수가 있어 좋다"고 했다. 정 시인은 또 "그의 집은 너무도 평화롭고 아름다우며 시들이 세 들어 사는 산골 독가촌 같은 집에는 많은 아름다운 자연들이 가득가득 들어가서 시처럼 고운 꿈을 꾸며 살아가고 있다. 이것이 황영선의 시의 세계"라고 평했다
경북 영천 출신인 황 시인은 1997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했다. 2010년 시집 '우화의 시간'을 발간했다. '평사리문학대상'(수필),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눈높이 아동문학상' 동시 부문을 수상했다. 시문학회'경북 문협'경주 문인협회 회원이며, '문맥' 동인, '행단'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142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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