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5일 개혁보수신당(가칭) 유승민 의원이 자신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 7명이 중국을 방문,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논의한 데 대해 "매국적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하자 "안보는 자기만 생각하나"라고 반박했다.
송 의원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박근혜, 황교안의 무능 외교로 무너져 가는 한중경제문화교류 복원을 위해 방중한 민주당 의원들에게 매국 행위라니…"라면서 "사드 3개 추가설치 주장 유승민, 대선주자급이 아니라 어버이연합 수준, 단세포, 록히드 마틴 대변인 유승민이라 해야 할 것 같네요"라고 비난했다.
송 의원은 전날 왕이 외교부장과의 면담을 거론, "새해 들어 첫 외교일정이 한국 국회의원들과 면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드 배치의 찬성반대를 떠나 지난해 6월 말 중국을 방문한 황교안 총리에게 시진핑 주석이 사드 문제 의견을 피력할 때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고 7월 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종대 의원의 질의에 한민구 국방장관이 논의된 바 없다고 했는데, 바로 3일 만에 전격 사드 배치 결정을 한 것은 아무리 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우리 정부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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