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J리그 72경기 출전 20득점…주니오, 태국서 20골 득점 2위에
대구FC가 브라질 공격수 레오(27'사진)와 주니오(31'사진)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대구FC는 5일 "레오와 주니오는 모두 아시아 무대에서 검증된 공격수"라고 밝혔다.
대구FC에 따르면 레오는 2015시즌부터 2시즌 간 FC기후(J2)에서 72경기 20득점을 기록했고, 주니오는 지난 시즌 태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20골을 터트리며 득점 2위에 올랐다.
레오는 기술, 드리블 돌파와 패스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 날카로운 크로스 등이 장점이다. 주로 처진 공격수, 측면 공격수로 경기를 풀어내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슈팅 능력도 좋아 페널티킥이나 역습 상황, 중거리슛을 통해 직접 골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레오는 브라질 클럽인 아메리카 U20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프로에 데뷔했다. 프로 데뷔 초기인 2010시즌 아메리카를 떠나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첫 해외 진출에 도전하기도 했다. 레오는 "한국, 일본 등 아시아 무대 경험이 많은 만큼 빨리 적응할 자신이 있다"며 "올 시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전지훈련부터 열심히 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키 187cm, 몸무게 85kg의 탄탄한 체격을 가진 최전방 공격수 주니오는 신체조건을 활용한 헤딩, 몸싸움 능력이 뛰어나고, 빠른 발과 화려한 드리블, 골 결정력 등 힘과 기술을 모두 겸비한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주니오는 "레오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입국했다. 비행기에서 대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료들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해 전지훈련을 마친 대구는 6일 중국 쿤밍으로 떠나 다음 달 1일까지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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