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5일 오후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윤 행정관은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증인으로도 채택됐지만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오후 3시 30분쯤 택시를 타고 헌재에 도착한 윤 행정관은 '최순실과의 인연으로 청와대에 들어간 것이냐', '(최순실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한 것이 맞냐'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하게 말씀드리겠다"고만 짧게 답했다.
윤 행정관에 대한 증인 신문은 오후 3시부터 속개되는 변론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윤전추 행정관은 배우 전지현, 한예슬 등 유명 연예인과 대기업 CEO들의 개인 트레이너로 유명했고, 지난 2013년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으로 깜짝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3급 고위직 공무원으로선 최연소인데다, 헬스트레이너를 청와대에서 특채한 사례가 처음이어서 채용 당시 논란이 일었다.
윤 행정관은 지난 10월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최순실 의상실 CCTV 영상에 이영선 행정관과 함께 있는 모습이 찍히면서 최 씨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 등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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