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강남역 뒷풀이 공지에 누리꾼, "'NO박사모존' 붙일 것이다" 7일 집회 과열 예상돼…

입력 2017-01-05 08:57:34

박사모 강남역, 박사모, 태극기집회 / 사진출처 - 박사모 홈페이지 제공
박사모 강남역, 박사모, 태극기집회 / 사진출처 - 박사모 홈페이지 제공

박사모 강남역에서 해산하는 이유는?

3일 박사모 홈페이지에는 "1월 7일(토) 집회, 강남역에서 해산하는 이유.."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1월 7일(토) 제8차 태극기집회 행진코스가 최종 결정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강남역을 해산 장소로 선택한 이유를 밝히고 있다.

글쓴이는 "집회, 강남역에서 해산하면 딱 저녁 때 입니다. 바로 댁으로 귀가하지 마시고, 식사를 하십시오" 라며 "그러면 주변에서 우리들의 대화를 듣겠죠? 그러면 됩니다" 라 당부했다.

이어 "JTBC 손석희의 거짓말 등 우리 이야기를 나누고, 그냥 듣게만 하면 성공입니다" 라며 "우리끼리 매너있게, 시끄럽지 않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전보다 더 강력한 홍보는 없습니다' 라 덧붙였다.

이에 박사모 회원들은 "아주 좋은 아이디어", "좋은 의견입니다", "모범된 모습을 보여줍시다", '회장님 파이팅", "옳소", "뭉쳐서 뭔가를 보여줘야 합니다", "특별히 조심해야할 것은 좌파테러. 혼자 다니지 마시고 꼭 두세명 같이 다니세요", "회장님의 탁월한 선택입니다", "탄핵기각운동 만천하에 울려퍼질것입니다" 라는 댓글로 서로를 독려하고 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강남역 맛집 점령", "진짜 웃기다 뒷풀이까지", "7일에 강남역 가봐야겠다", "옆 테이블에서 JTBC 손석희 욕하고 있기만 해봐라", "노박사모존 만들자", "나 강남역에서 식당하는데, 너네 못들어오게 한다", "강남역 오기만 해봐라", "박사모 언제까지 저럴꺼냐", "제발 박근혜 잘못 좀 인정하자"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박사모를 비롯한 보수단체들은 오는 7일 서울 강남 무역센터 코엑스에서 대치동 특검 사무실까지 행진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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