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첫 '스마트 콤팩트' 적용…고급차 수준의 안전장치, T맵·애플 카플레이 등 첨단기술도
기아자동차는 4일 3세대 모닝을 처음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기아차는 이날 경기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디어 설명회에서 오는 17일 출시 예정인 '올 뉴 모닝'을 선보였다.
6년 만에 새로 나온 모닝은 기존 모델보다 커 보이는 외관에 날렵한 헤드램프와 입체감을 강조한 라디에이터 그릴 등 세련된 디자인 디테일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모닝을 고급차에서 볼 수 있던 첨단 안전기술을 동급 최초로 적용한 '스마트 콤팩트'(SMART COMPACT)로 정의했다.
급하게 코너를 돌 때 조향 능력을 향상하는 '토크 벡터링'과 브레이크를 밟을 때 차량이 좌우로 쏠리는 현상을 방지하는 'SLS' 기능을 갖췄다.
새로 설계한 '차세대 경차 플랫폼'을 적용, 초고장력 강판 비중을 기존 22%에서 44%로 확대하는 등 더 안전하고 튼튼한 차체를 구현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스마트폰의 T맵을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기아T맵'과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를 도입했다.
휠베이스를 기존 모델 대비 15㎜ 늘이고, 트렁크 공간을 기존 200ℓ에서 255ℓ로 확대하는 등 경차의 단점인 제한된 실내 공간을 극복하려고 노력했다.
현대'기아차 총괄 PM 담당 정락 부사장은 "경차 이상의 프리미엄 감성 구현을 목표로 개발된 올 뉴 모닝을 통해 국내 경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모닝은 이날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사전계약이 가능하다.
베이직 플러스, 디럭스, 럭셔리, 프레스티지와 여성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한 레이디 등 5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1천75만~1천420만원이다.
'카파 1.0 에코 프라임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닝은 15.4㎞/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으며 구체적인 엔진 제원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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