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홍삼액 통한 면역력·건강 관리, 제품 신뢰할 수 있어야

입력 2017-01-04 13:46:08

바쁜 일상을 살아가며 먹는 것조차 균형을 잃은 상태에 처한 현대인들의 면역력은 건강한 상태라고 보기 어렵다. 평소 꾸준한 운동을 하더라도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이때도 역시 면역력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홍삼액 등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면역력은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는 방패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등 바이러스성 질환에 걸리기 쉬워진다. 따라서 면역력 강화 음식 등을 챙겨 먹거나, 충분한 휴식, 적절한 운동 등을 병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꾸준한 운동을 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집밥을 차려 먹는 것이 부담스러운 이들도 많다. 이때 면역력을 개선하기 위해 주로 선택되는 것이 바로 홍삼액, 홍삼농축액 같은 홍삼제품이다.

홍삼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사포닌성분과 진세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진세노이드는 체내 면역 형성 물질을 강화하고, 피로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면역세포라고 불리는 대식세포를 활성화 시켜주는 산성다당체도 들어있다.

이에 많은 현대인들이 면역력강화식품으로 홍삼을 선택하고 있지만 워낙 다양한 홍삼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선택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왕 비용을 투자할 것이면 더 좋은 제품을 선택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하다.

또 가짜 홍삼액 등이 논란이 되기도 하면서 더 정직한 홍삼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인삼농가와의 직거래 홍삼액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직접 농사지은 인삼을 가지고 깨끗하게 만든 홍삼액을 만들어 가족과 친구들과 나누던 것이 알려져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인삼농가 원준이네인삼밭의 경우도 평소 가족들에게 먹이기 위해 홍삼액을 만들던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이 곳 김경숙 대표는 "직접 농사지은 인삼과 맑은 초정광천수 말고는 화려한 맛을 내기 위한 어떤 첨가물도 없는 것이 특징. 액상과당, 당귀농축액, 구연산, 감초농축액 등 흔한 첨가물도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현재 원준이네 가족이 농사짓고 있는 인삼밭은 금산, 진천, 음성에 걸쳐 약 6만 평에 달한다. 여기서 5년 근 수삼이 수확된다. 비옥한 토양과 맑은 물이 흐르는 환경에서 자란 원재료는 고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수확한 5년근 수삼은 껍질을 벗기지 않고 장시간 증기로 쪄서 건조시킨다. 그러면 갈색의 홍삼이 된다. 찌는 과정에서 생것의 독이 사라지고, 사포닌 등 몸에 좋은 성분들이 만들어진다.

김 대표는 "일주일에 2번 씩 농사지은 인삼 중 좋은 것들만 골라 홍삼을 만들고, 부부가 직접 92시간을 곁에서 지켜보며 자체 제조 공장에서 홍삼액을 달인다. 모든 과정을 두 사람이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야만 우리가 믿을 수 있는 홍삼액을 정성스럽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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