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새누리당이 3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사임했다. 새 간사로는 정유섭 의원이 선임됐으며, 이채익 의원이 새롭게 보임했다.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한 매체에 "본인 의사를 받아들여 특조위원에서 사임시켰다"며 "본인 의사와 위원들 의견이 거의 같았다"고 말했다.
친박계 이완영 의원은 최순실 측근 인사들과의 청문회 사전모의 의혹을 받으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로 인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지난달 내정 발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완영 의원은 더는 특조위원으로 활동하기 부적합하다"며 즉각적인 사임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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