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변화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경산)은 "새누리당에 무한한 애정을 보내주신 경북 시'도민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최 의원은 "새누리당에 베풀어 주신 은혜에 보답은커녕 실망을 시켜 드렸다"면서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그러나 망연자실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면서 "우리가 잘못한 것은 이제 그만 됐다고 할 때까지 고치겠다. 새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에 많은 질책 보내주신 것 달갑게 받겠다"면서도 "희망의 끈은 제발 놓지 않았으면 하는 염치없는 부탁을 다시 한 번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우리나라가 튼튼한 안보를 기치로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면서 "그 중심에는 늘 보수를 지키는 보수정당이 있었고 그 선두에는 대구경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가치를 훼손시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옛말에 못나고 굽은 소나무가 선산 고향을 지킨다고 했다"면서 "지금 보수정당의 위기를 말한다. 그러나 끝까지 고향 선산을 지키는 굽은 소나무의 결의로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대구경북을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의성에 100만 평 규모 '공항 신도시' 들어선다
홍준표 "내가 文 편 들 이유 없어…감옥 갔으면 좋겠다"
文 "尹 흡수통일로 상황 악화…역대 정부 노력 물거품으로"
"김문기 몰랐다" 이재명 징역 2년 구형…檢 "거짓말 반복, 유권자 선택 왜곡"
대구 아파트값 0.08%↓ 전국서 하락폭 최대…전셋값도 가장 크게 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