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41일 만에 복귀했으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4연패에 빠졌다. 스완지시티는 1일 영국 런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본머스에 0대3으로 완패했다. 스완지는 밥 브래들리 감독 경질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3승 3무 12패(승점 12)로 꼴찌 탈출에도 실패했다.
지난달 20일 12라운드 이후 발가락 골절 부상 여파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다 41일 만에 복귀한 기성용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왼쪽 미드필드로 나선 기성용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상대 공을 뺏는 과정에서 다소 격한 태클을 하다 경고를 받았다. 후반 29분에는 올리베르 맥버니의 헤딩슛을 상대 골키퍼가 한 번에 잡지 못하면서 골문 앞에서 기회를 잡기도 했으나, 아쉽게 공이 발에 닿지 않았다. 몇 차례 날카로운 패스는 공격 포인트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선두 첼시는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윌리안의 두 골에 힘입어 스토크시티에 4대2로 승리했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팀 창단 후 첫 13연승에 성공하며 승점 49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또 아스널이 2001-2002시즌에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첼시는 이날 전반 34분 게리 케이힐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1분 만에 스토크시티에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12분 윌리안의 득점으로 앞서가자, 스토크시티도 후반 19분 피터 크라우치의 골로 맞받았다. 하지만 첼시는 1분 뒤 윌리안이 다시 경기 균형을 깨는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40분 디에고 코스타가 쐐기골을 만들어내며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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