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업체 '골든블루' 양조·증류 인재 키운다

입력 2016-12-31 04:55:11

스코틀랜드 유학생 2명 선발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가 한국 주류업계의 질적 성장을 위해 발표한 코리안 위스키 개발 프로젝트의 첫 활동으로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스터블렌더는 다양한 위스키 원액을 블렌딩해 소비자가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는 위스키 제품을 만들어 내는 위스키 업계의 핵심 인재다. 수백 종에 달하는 향과 미묘한 맛을 구분하고 위스키 원액의 특징을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하기에 세계적으로도 희소성 있는 직업이다.

㈜골든블루는 학생 2명을 선발해 세계적인 마스터블랜더들을 배출한 해리엇와트 대학교(Heriot-Watt University)에서 양조'증류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기회를 준다.

스코틀랜드에 있는 해리엇와트 대학교는 1821년 설립됐고, 영국에서 유일하게 양조'증류학과(Master of Science in Brewing and Distilling)를 운영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학비, 체류비, 항공비 등을 전액 부담한다. ㈜골든블루는 매년 신청자를 모집해 양조'증류 전문가를 육성해 한국 위스키 업계의 발전을 이뤄내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로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에도 11월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판매량이 약 30% 증가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위스키 대중화를 위해 2030세대를 타깃으로 출시한 35도 위스키 브랜드 '팬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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