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길어 올리기/ 오은주 지음/ 목언예원 펴냄
오은주 시인이 첫 시조집을 펴냈다. '애어리염낭거미' '저물녘 소나타' '부록에 대한 예의' 등 모두 75편을 실었다. 민병도 시인(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은 시집 해설에서 "여느 신인에게서 보기 어려운 안정감과 사고의 깊이, 그리고 형식을 다루는 어휘의 남다른 구사능력을 보여준다. 자아실현을 향한 반성적 성찰, 이웃 혹은 시대와의 소통을 위한 냉정한 자기 진단도 미덕이다"고 평가했다.
경주 출신인 저자는 2015년 국제신문과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동시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한결시조 동인으로 있다. 120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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