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의 독주를 막아낼 경쟁자는 리버풀일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일까.
선두 첼시(승점 46)를 추격하는 2위 리버풀(승점 40)과 3위 맨시티(승점 39)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이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한국 시각으로 2017년 1월 1일 오전 2시 30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16-2017 정규리그 19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과 맨시티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명장 자존심 싸움'도 볼거리다.
리버풀의 강점은 막강한 득점력. 리버풀은 경기당 평균 2.5골을 기록 중이다. 득점 분포도 고르다. 사디오 마네(8골), 애덤 랄라나(7골), 로베르토 피르미누(6골), 필리페 쿠티뉴, 제임스 밀러(이상 5골) 등이 득점에 앞장섰다. 맨시티도 쉽게 물러설 전력은 아니다. 다만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10골을 기록한 가운데 그의 뒤를 받쳐줄 공격자원이 뚜렷하지 않은 게 약점이다.
더불어 프리미어리그 입성에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치열한 지략싸움을 펼쳤던 클롭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자존심 대결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었던 클롭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의 사령탑이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쳐왔다. 클롭 감독은 2010-2011 시즌과 2011-2012 시즌 등 도르트문트의 정규리그 2연패를 지휘했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3-2014 시즌, 2014-2015 시즌, 2015-2016 시즌 등 뮌헨의 정규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클롭 감독이 2015년 10월 먼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진출한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시즌부터 맨시티를 맡으면서 두 감독의 '지략 대결'이 다시 팬들의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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