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영상테마파크 인기상승 관람객 50만명 돌파
내년 1월 말까지 주말·휴일에 '7080 복고 페스티벌'
지난해부터 전국을 휘몰아치던 복고 열풍이 합천영상테마파크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올해 '인천상륙작전' '밀정' '덕혜옹주' 등 이곳 세트장에서 촬영한 영화가 연이어 흥행몰이를 한 데다 청와대 세트장을 새롭게 개장해 통합 운영하면서 개관 이래 처음으로 관람객 50만 명을 돌파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이 같은 인기 상승세 속에서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매주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7080 복고 페스티벌 '추억1번지'를 개최하고 있다. '추억1번지'는 내년 1월 30일까지 열 예정이다.
1970년대 말 국민적 열풍을 몰고 왔던 스카이콩콩부터 새총 쏘기 등 동네 친구와 온종일 신나게 즐기던 추억의 골목놀이를 준비했다. 추운 겨울 연탄불 앞에서 꽁꽁 언 손을 녹이며 즐기던 달고나와 가래떡 구이 등 추억의 음식들도 추억 여행에 풍미를 더한다. 또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 담긴 옛날 수동식 타자기 체험과 우리네 삶을 녹여낸 가사와 멜로디가 담겨 있던 그리운 7080 음악다방, 추억이 가득 담긴 다양한 부대 체험들이 행사 기간 중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1970, 80년대를 풍미했던 다양한 인물들을 재현한 캐릭터 연기자들이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행사장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방문객들은 7080 의상과 소품을 통해 복고 패셔니스타로 변신할 수 있는 이색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합천군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이번 '추억1번지' 축제 행사는 전국에 불고 있는 복고 바람을 관광객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 시절의 향수를 온몸에 담아갈 수 있는 만족스러운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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