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직원에 400개 머그컵 나눠줘
건설 전문기업 ㈜서한이 환경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서한은 2017년 새해를 맞아 회사 내에서 종이컵 없애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얼마 전 400개의 머그컵을 제작해 모든 직원에게 나눠줬다.
서한 관계자는 "경제와 나라가 모두 불안한 상황에서 보다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새해를 맞기 위해 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고쳐 나가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개개인의 작은 습관이 모여 환경이란 큰 줄기를 지켜나가는 것이 서한인들이 또 다른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국내 1회용 종이컵의 연간소비량 120억 개, 돈으로 환산하면 1천440억원에 달한다. 종이컵 펄프수입이 연간 358억원, 쓰레기 처리비용 또한 연간 120억원에 이른다. 한국 직장인들은 일상생활에서 하루에 평균 3개의 종이컵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1회용 종이컵 한 개를 만드는데 11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1t의 종이컵을 만들려면 20년생 나무를 무려 20그루 베어야 한다. 종이컵이 썩기까지는 20년의 시간이 걸려 심각한 토양오염도 발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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