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에서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레엔자(AI)에 감염된 야생 조류 사체가 발견됐다.
고병원 조류인플레엔자(AI)에 감염된 사체가 발견된 곳은 지나 12일 AI에 걸린 큰고니 사체를 발견한 지점에서 1km 떨어진 지점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관계자는 "경산시 하양읍 환상리 금호강변에서 발견한 알락오리 2마리 사체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경북도는 바이러스 검출 장소 10㎞ 안에 있는 축산 농가에 대해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들어 대구 신서동과 경북 김천에서도 고병원성 AI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조류인플레엔자의 확산세가 잦아들지 앉자 지방자치단체들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나섰다.
경북에서는 행사를 취소한 포항'안동'김천에 이어 구미시도 31일 동락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7년 새해맞이 시민안녕'행복기원 타종행사를 취소했다.
경산시도 다음 달 1일 대구한의대 한학촌에서 열 예정이던 시 단위와 읍면동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청도군도 청도읍 덕절산 생태공원에서 열 예정이던 2017년 정유년 해맞이 행사를 하기 않기로 했다.
대구 동구청과 서구청, 남구청, 북구청, 수성구청 등은 2017년 1월 1일 개최하려 했던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자체들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 것은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 최근 독감까지 유행하고 있어 주민의 건강을 위해 매년 열리던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한 것. 구청 관계자들은 "AI에 감염된 야생조류 사체가 동구 신서동에서 발견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가급적 이동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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