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앙 출시 40주년 한정판 프리미엄주 판매

입력 2016-12-27 04:55:09

롯데주류가 국내 최장수 와인 브랜드 마주앙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마주앙 시그니처 코리아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마주앙 시그니처 코리아 프리미엄'은 마주앙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급 레드와인으로 경북 영천에서 재배된 포도를 100% 오크통 숙성 과정을 거쳐 탄생한 순수 국산 와인이다.

특히 영천에서 재배된 머스캣 베일리 에이(Muscat Bailey A: MBA) 품종의 포도만을 사용해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머스크향과 레드 와인의 풍부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다. 감각적이고 심플한 와인 라벨 디자인을 채택해 기존보다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3천 병 한정 판매된다.

고재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회장(경희대 외식경영학과 교수)은 "이번 마주앙 시그니처 코리아 프리미엄에서 한국 와인을 대표할 가능성을 느꼈다"며 "전체적인 향과 균형 등이 뛰어난 품질의 칠레산 피오누아를 마시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왔고 오랜 역사를 지닌 일본 프리미엄 MBA 와인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마주앙은 1977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와인 누적 판매량 1위의 한국 대표와인 브랜드다. 마주앙은 '마주 앉아서 즐긴다'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와인 병입 후 코르크로 와인병을 손수 막는 장인의 모습을 형상화한 팔각형의 로고가 특징이다.

한편, 마주앙을 생산하며 국내 와인사업의 기틀을 세운 롯데주류 경산공장은 매년 8월 미사주의 원료가 될 포도수확을 감사하고 미사주로 봉헌되기 전 와인이 잘 빚어지길 기원하는 미사주 축복식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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