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13가구 내년 2월 본격 입주

입력 2016-12-26 04:55:02

전용면적 68~84㎡ 실수요자 중심 채광·통풍 뛰어난 '판상형 구조'

대구 달성군 구지면 일대가 신도심으로 바뀌고 있다. 랜드마크도 없던 시골 마을에 도로가 생기고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등 기업도시로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현재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고 그동안 문제로 여겨졌던 교통 여건도 수목원~테크노폴리스 직통도로가 개통되면서 한결 나아졌다. 여기에 국가산단 서편도로와 달성군 현풍면 대리에서 산단 남쪽을 잇는 진입도로도 계획돼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특히 인근 테크노폴리스가 주거단지로 안정 궤도에 올라서면서 근처에 있는 국가산단 내 신규 아파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올해만 8천776가구가 입주했지만 우려했던 입주 대란은 없었다. 대부분 아파트는 입주를 완료했고, 매매가도 세부적인 입지와 브랜드, 방향과 층에 따라 다르지만 적게는 2천만~3천만원, 많게는 5천만~6천만원까지 웃돈이 붙어 있다.

국가산단 내 1호 민영아파트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주목받는 이유다. 내년 2월 본격 입주를 앞두고 입주자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막바지 손질이 한창이다. 달성군 구지면에 전용면적 68~84㎡ 813가구로 구성됐다.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고 평면공간 활용도가 높은 판상형 구조다. 특히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효율적인 평면설계를 통해 주방과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빈 공간을 활용한 팬트리와 수납장은 물론, 가변형 벽체를 사용해 가족구성원에 따라 평면을 연출할 수 있게 했다.

단지 내부에는 브랜드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조경시설이 조성됐다.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이 자리했다. 지상공간은 보행자와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자동차가 다닐 수 없도록 했으며, 단지를 순환할 수 있는 조깅트랙도 설치했다.

분양 당시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별동학습관도 주목된다. 학습관에선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연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유아 돌봄 서비스, 맞벌이 부부를 위한 방과 후 교실, 평생교육 프로그램,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와이즈리더 영어도서관 등을 운영한다.

구지면 일대 조망도 자랑거리다. 아파트를 둘러싸고 반듯한 왕복 8차로 도로에 구역화된 국가산단 부지가 넓게 펼쳐져 눈에 거슬릴 것이 없는 풍경을 거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국가산단에는 쿠팡 물류단지를 비롯해 미래형자동차, 물산업, 신재생에너지와 연관된 기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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