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일체형 교육…캠퍼스 전체를 기업현장처럼
서울·경기권 지원자 60%나 차지
1200명 수용 크루즈 기숙사 계획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캠퍼스 전체가 특성화 교육과 취업을 위한 무대다.
대경대의 특징은 산학일체형 교육으로 캠퍼스 전체가 기업 현장과 동일한 환경으로 조성됐다는 점이다. 기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의 현장 교육을 늘렸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직업 분야를 졸업 전까지 철저하게 마스터할 수 있다. 직업 교육에 집중하는 살아 있는 캠퍼스 교육은 학생들의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1996년 대경대는 '융·복합 문화, 예술 특성화대학'으로 전환하면서 더욱 높게 평가받기 시작했다. 연극영화, 모델, 뮤지컬 분야 등 '지역에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했던 학과들을 모두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경대학은 예체능계열이 특히 강세를 보인다. 연극영화과'뮤지컬과의 경우 국내 권위 있는 연극, 뮤지컬 전국대회에서 해마다 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학교에서 배운 직무를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체험해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엑스포업 스테이션'(ExpUP-Station) 교육 과정은 대경대의 대표적인 자랑거리다. 대경대는 '캠퍼스 42번가 레스토랑' 등 16개의 학내 기업장을 운영하면서 취업과 직결시키는 특성화 교육을 이끌고 있다. 캠퍼스 안에는 제과제빵과 학생들이 실습 중 생산해 판매하고 운영하는 '빵오쇼콜라' 베이커리를 비롯해 네일, 피부미용을 전공하는 뷰티아트스쿨이 운영하는 '아세바' 학내 기업장 등이 있다.
또 대경대는 세계 최초로 '캠퍼스 동물테마 파크' 시대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공간은 관련학과의 실습장과 어린이 동물체험 공간으로 활용하는 곳으로 9만5천12㎡ 부지에 들어선다. 사자와 호랑이를 제외한 ▷농장동물 사파리 ▷조류관 ▷파충류'곤충류관 ▷원숭이 사육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으며 일반인에게도 개방될 전망이다.
이 밖에 대경대는 전국에서 몰리는 학생들로 현재 1천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넓혀 크루즈 기숙사, 외국인 학생 전용기숙사 완공을 계획 중이다. 대경대는 서울, 경기권에서 노크하는 지원자가 전체 지원자의 6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타지역에서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대경대는 국외 취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07년부터 실시한 '해외로 고고', '글로벌DK' 등 해외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수백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는 해외 취업으로까지 연계된다. 또 '통 큰 장학금', '슈퍼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통해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생활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한편 베트남, 중국, 태국 등에 '특성화 직업교육 대학 캠퍼스'를 설치해 캠퍼스 한류 시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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