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회장 진영환)는 22일 서문시장 피해복구성금 1천만원을 (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현 정국의 불안정과 서문시장 대형화재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 최근 상의 회장단회의에서 '2016 상공인 송년회'를 취소하고서 행사에 들일 예정이던 경비를 서문시장 피해 상인 지원 목적으로 사용키로 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또 더 많은 기업이 피해 지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공의원 및 주요 기업에 성금 모금 참여를 권장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은 "우리 지역을 비롯한 전국 각계 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시는 만큼, 화마로 인해 힘겨워하는 상인들이 힘과 용기를 내시길 바란다. 이럴 때일수록 지역민 모두가 힘을 모아 대구를 상징하는 서문시장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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