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교사 채용 과정 중 금품을 받은 경암교육재단(본지 13일 자 1면 등 보도)에 대해 이달 말까지 고강도 특별감사를 진행한다.
시교육청 경암교육재단 특별감사반은 최근 감사 추진에 따른 법률 자문과 향후 대응을 위해 변호사를 감사반에 편성했다. 이번 특별감사에서는 검찰에서 밝혀진 금품 수수를 포함해 교사 채용 전형 절차, 시험문제 사전 유출 등의 위법사항에 대한 감사를 벌인다. 교육청은 교원 임용과 관련된 이사회 의결 과정에서 임원들이 비리를 알고도 묵인한 정황이 나타나면 임원 전원에 대해 승인을 취소한다. 채용비리에 관여한 교직원이 있을 경우 재단에 파면 등 엄중 문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사를 토대로 내년 초 지역 모든 사립학교 교원 임용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사학 인사 관리, 운영에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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