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군민 혈세를 단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재정 절감운동을 폈습니다."
봉화군이 소중한 시민 혈세 19억원을 절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올해 발주한 공사와 용역, 물품 계약 등 총 74건(994억원)을 심사, 이 중 약 2%인 19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는 그동안 행정기관이 해 오던 관행적 원가산정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여건에 맞게 차별 적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도년 기획감사실장은 "철근가공의 경우 공장에서 가공해 납품 받으면 현장가공보다 현장설비비와 인건비를 아낄 수 있다. 상하수도 관로공사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을 운반할 때 일률적으로 15t 덤프를 사용해 오던 것을 현장 도로 여건을 감안, 24t 덤프를 사용한 것도 원가절감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계약원가 심사와 일상감사를 꼼꼼히 챙긴 것이 효과를 거둔것 같다"며 "군민들의 소중한 예산이 1원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게 재정절약 풍토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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