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으로 학생 꿈·끼 마음껏 펼쳤다

입력 2016-12-22 04:55:02

구미교육지원청 예술교육 성과

구미 현일고 연극반
구미 현일고 연극반 '시나브로'가 지난 8월(2~13일) 서울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참가, '죽은 시인의 사회'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으로 현일고는 단체 우수상을 받았다. 현일고 제공

구미교육지원청은 올해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로 감성'인성 키우기' 시책을 추진,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 지역 연계 예술교육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지정된 구미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해 지역사회와 화합'소통하는 예술축제의 장을 펼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예술 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교육 공동체 육성 지원과,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역연계 예술 페스티벌을 열어 예술 교육 활성화에 주력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올해 형일초교(윈드오케스트라)와 구미왕산초교 오케스트라, 구미청소년교향악단 학생 오케스트라 활동과 공연 지원, 구미국제음악제에 참여한 세계적인 거장들과 지역 학교를 연계한 찾아가는 예술 교육 '대가와 꿈나무의 만남'을 지원했다.

또 초'중'고'특수학교가 자율적으로 참여한 축제형 화랑문화제 개최, 구미시민한마음대축제 행사 특별 공연, 사제동행 미술전 행사 지원, 구미청소년연극제 지원, 구미 대표 학교와 지역 예술단체 합동으로 진행한 '감성 UP 인성 UP 2016 구미예술페스티벌' 개최, 초'중'고 학생과 교사가 합동 공연한 제17회 '구미교육가족음악회' 등 다른 지역 교육지원청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운 수많은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운영했다. 학생, 학교, 지역사회의 예술 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 것.

구미교육지원청의 노력 덕분에 구미시내 학교의 예술 동아리는 경북도대회는 물론 전국대회에서 최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구미왕산초교는 제41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금상과 제53회 전국 초교생 음악경연대회 1위를 차지했다.

형일초교 오케스트라도 제1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대상, 제41회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 금상을 받았고, 구미초교는 제5회 칠곡 향사 가야금 병창 전국대회 대상, 형곡초교는 제45회 전국리코더콩쿠르 금상을 수상했다.

예술중점학교인 진평중은 제7회 경북중등학생실용음악제 밴드 부문 대상과 보컬 부문 금상, 오상고는 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금상, 현일고는 전국청소년연극제 단체 우수상을 받았다.

이 같은 예술 활동은 자연스럽게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인성 함양 교육으로 이어져 도내 중'고교 1개 학교만 선정해 시상하는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 생활지도 최우수 학교에 상모중과 사곡고가 선정됐다. 2016년 학교폭력 예방 언어 문화 개선 사업 우수 사례 공모전에 원호초교, 선산중, 도개고가 선정돼 초'중'고 모두가 도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이동걸 구미교육장은 "내년에는 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다양한 예술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의 발현과 함께 감성과 인성을 기르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생각이다. 지역 예술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학교와 지역이 연계한 효율적인 예술 교육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학교와 지역 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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