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혁신행정역량 부문'서 경북 유일 '大賞' 영예

입력 2016-12-21 20:19:39

첫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대상…민-관 협력 부문서는 최우수상

백선기 칠곡군수와 송윤택 재경 칠곡군향우회장, 향우회원, 대원지에스아이 임직원 등이 제1회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대상 혁신행정역량 부문 대상을 받은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칠곡군 제공
백선기 칠곡군수와 송윤택 재경 칠곡군향우회장, 향우회원, 대원지에스아이 임직원 등이 제1회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대상 혁신행정역량 부문 대상을 받은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일자리 창출 등 4개 부문 고득점

칠곡군은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혁신행정역량 부문' 대상과 '민-관 협력 파트너십 부문' 최우수상을 동시에 받았다.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대상(옛 지역산업정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지방경쟁력을 개선'발전시킨 우수 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제정됐다.

칠곡군은 산업생태계 조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 친기업문화 조성, 혁신행정가 등 4개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경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칠곡군은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산업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 2012년부터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4년간 대통령상을 비롯해 크고 작은 상을 휩쓸었다.

특히 전국 군 지역 최초로 '칠곡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설립해 5개의 취'창업지원기관과 함께 최상의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완료되는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24만4천㎡)와 왜관3일반산업단지(74만7천㎡)를 통해 3천60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 경북도 내 가입 1위, 군민들의 순수 성금으로 조성하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칠곡평화마을, 2만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지자체 최초로 운영하는 재능기부단체 '어름사니' 등 칠곡의 나눔문화도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과 유기적인 산'학협력으로 일자리가 풍족하고 군민이 행복한 칠곡을 만들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민 중심, 군민 우선'의 신뢰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칠곡군과 민-관 협력 파트너십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대원지에스아이(대표이사 서용교)는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농업기계 전문 제조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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