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단 업체 많은 대구 매력적, 봄·여름 시즌 15만달러 매출
'㈜하가히'는 올해 5월에 졸업한 C랩 3기 스타트업이다. 하가희(32) 대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에 세계적 디자인스쿨인 미국 뉴욕 파슨스 대학에서 유학했다.
2012년부터 뉴욕에서 여성복 디자인 업체를 운영 중인 그는 잠시 귀국했다, C랩 소식을 듣고 지원한 경우다. 그는 대구라서 더 확신을 갖고 선택했다고 말했다.
"대구는 섬유가 유명하잖아요. 큰 원단 업체도 많고, 다이텍연구소나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같은 지원기관도 많은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하가히는 순수예술가와 협업으로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프린팅의 여성복을 만든다. 특이한 자수가 하기히의 특색이다. 옷 디자인을 컨설팅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한편,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여성복 디자인 제품을 판매한다.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에는 8만달러, 올해 봄'여름 시즌에는 15만달러의 매출을 냈다. 온라인(www.hagahi.net)과 오프라인 판매를 겸하고 있다. 앞으로는 옷 외에 신발, 액세서리도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C랩에서 훈련 덕분에 투자자를 만날 때 더 자신감을 갖게 됐어요. 다이텍연구소, 디자인센터 소개로 좋은 파트너들을 소개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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