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새천년광장서 열려 관광객 참여 디지털 타종 퍼포먼스·체험 행사 마련
31일부터 내년 1월 1일 이틀간 포항 호미곶 새천년광장에서 열리는 제19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은 새해를 맞는 희망의 메시지를 '평화'와 '사랑'이란 화두에 담아 전국민에게 전하는 의미 있는 잔치로 치러진다.
포항시축제위원회는 정유년 닭띠 해를 맞아 열리는 이번 한민족 해맞이축전에서는 닭띠 해의 국운 회복 염원과 최근 국내외 정세에 따른 온 국민의 소망과 염원을 감안, 축전 주제를 '호미곶, 사랑과 평화의 빛'으로 정하는 등 주요 계획을 확정했다.
콘텐츠마다 사랑과 소통의 메시지들이 담겨 있다. 해맞이 후 호미곶광장에서 펼쳐질 '하늘에서 복(福)이 내려요'는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과 시민, 외국인에게 새해 축복을 상징하는 2017개의 복주머니로 사랑과 평화의 의미를 담는다.
앞서 자정행사에서는 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아듀 2016! 웰컴 2017' 프로그램에서 영상과 특수효과, 오색찬란한 조명을 활용한 치유와 축복의 퍼포먼스가 관광객을 깜짝 놀라게 한다.
특히 포항시민과 관광객 대표들이 직접 참가하는 디지털 타종에서는 33번의 종이 울리며 2017년이 밝았음을 세상에 알리게 된다. '사랑'을 의미하는 '하트 풍선 2017개 날리기'와 '평화'를 상징하는 '평화의 손잡기' 순서에서는 해상데크에서 입체적인 불꽃이 터지며 축전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이 밖에 사랑과 평화를 축제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푸짐하게 준비된다. 호미곶의 하늘을 사랑의 사연들로 수놓을 '사랑의 풍선 날리기' 외에도 새천년광장 내에 닭 조형물이 설치되고 무대 양측에는 축전 주제인 'LOVE'와 'PEACE'를 새긴 이미지가 LED 화면을 통해 표출돼 생생한 포토존 역할을 하게 된다.
부대행사로 소원지 달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컬링, 아이스하키 체험, 닭 윷놀이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번 해맞이 축전에 담아낼 계획이다.
올해 해맞이 행사에서도 1만 명 떡국 나눔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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