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가까워진 경북도청-예천…진입도로 2개 노선 22일 개통

경상북도가 도청 신도시 접근성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안동과 예천 방면 진입도로 2개 노선이 완전 개통됐다. 지난해 9월 안동 방면에 이어 22일 예천 방면 도로가 완전 개통되는 것이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과 예천이 더 가까워진다. 새로운 도청 신도시 진입도로가 개통되는 것. 접근성 향상에 따른 신도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18일 "도청 신도시 접근성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진입도로 2개 노선을 22일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다. 도청 신도시 진입도로는 총 8개 노선 73.34㎞에 1조2천634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우선적으로 1천871억원을 투입해 안동과 예천 방면 2개 노선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끝냈다.

경북도는 2014년 3월 예천군청 소재지에서 도청 신도시까지 8.5㎞ 구간에 1천63억원을 들여 진입도로를 만드는 공사를 시작, 22일 개통식을 갖는다. 개통식은 이날 오전 예천읍 남본리 남본교차로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안동 경북바이오산단에서 도청 신도시를 연결하는 5㎞ 구간 진입도로를 준공, 안동 방면 진입로를 우선적으로 개통했다.

안동에 이어 예천 방면 도로도 뚫림에 따라 도청 신도시는 양방향 진입도로가 완전히 개통돼 신도시 입주민 정주 여건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신도시 양방향 진입도로가 완전 개통하면 중앙'중부내륙 고속도로와 23일 개통 예정인 상주~영덕 고속도로, 국도 28'34호선과 연계돼 신도시 교통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 앞으로 늘어날 교통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농'특산물 유통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경북도는 전망하고 있다.

양정배 경북도 도청신도시본부장은 "이번 진입도로 개통으로 신도시 접근성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 교통량 분산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성 방향 진입도로도 연차별 투자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명품 신도시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