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든든히 후원…1부 리그 선전 기대"

입력 2016-12-19 04:55:06

DGB대구은행, 훈련지 방문…박인규 행장 등 선수단 격려

대구FC 전지훈련지인 경남 남해를 찾은 대구은행 박인규(왼쪽) 행장이 조광래 대구FC 조광래 대표이사와 포즈를 취했다. 대구FC 제공
대구FC 전지훈련지인 경남 남해를 찾은 대구은행 박인규(왼쪽) 행장이 조광래 대구FC 조광래 대표이사와 포즈를 취했다. 대구FC 제공

대구FC 메인스폰서인 DGB대구은행이 17일 내년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입성을 앞두고 담금질 중인 대구FC 선수단을 격려했다.

대구은행 박인규 행장 등 임직원은 이날 대구FC의 전지훈련지인 경남 남해 미조공설운동장을 찾아 손현준 감독 등 선수단을 격려하고 내년 클래식에서의 선전을 부탁했다. 박 행장은 선수단에 저녁을 대접하며 사기를 북돋았다. 2002년 시민 주식 공모로 출범한 대구FC의 창단을 주도하고 스폰서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구은행 관계자들이 직접 전지훈련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행장은 "대구FC가 올해 클래식 승격으로 대구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 대구 시민이자 스폰서인 대구은행 행장으로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었다"며 "대구FC 뒤에는 대구시민들과 든든한 대구은행이 있다는 자부심으로 내년 클래식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워달라"고 했다.

이에 대구FC 조광래 대표이사는 "항상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대구은행에 감사드린다. 클래식에 올라간 것으로 만족하지 않겠다. 더 연구하고 노력해 클래식에서도 대구FC가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구FC는 30일까지 남해에서 훈련을 한 뒤 1월 초 중국 쿤밍으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경기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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