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지 봉화 명소 '분천 산타마을'

입력 2016-12-19 04:55:06

개장식에 500여명 몰려 내년2월12일까지 운영

2016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이 개장했다. 17일 오후 개장에 맞춰 산타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루돌프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산타마을은 오는 2017년 2월 12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2016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이 개장했다. 17일 오후 개장에 맞춰 산타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루돌프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산타마을은 오는 2017년 2월 12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2016 한국관광의 별(이색관광자원 부문 창조관광자원 분야)에 선정된 봉화 분천 산타마을이 17일 개장했다.

'대한민국 관광의 별, 산타마을로 오세요'란 주제로 개장한 봉화 분천 산타마을은 17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백두대간협곡열차의 시발점인 분천역 일원에서 운영된다.

이날 봉화군'경상북도'코레일 관계자와 관광객, 마을주민, 6개국 주한 외교사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인토피아 앙상블 공연, 소망우체통 기념엽서 추첨, 어린이합창단 공연, 눈썰매장 개장 커팅식, 주한 외교사절 메시지 작성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는 등 개장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33만여 명의 방문객 유치와 32억여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 산타마을(4회 운영)은 백두대간의 뛰어난 자연자원과 낙동강 비경, 유년시절의 동심을 자극하는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를 접목한 우리나라 대표 겨울철 관광 상품이다.

이번 산타마을은 산타열차(V-Train) 운행을 필두로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산타 레일바이크, 당나귀 꽃마차, 슬라이드, 이글루 소원지, 자전거 셰어링 등의 체험 관광 프로그램과 역사 및 플랫폼, 루돌프 산타클로스 마차, 연인산타, 소망우체통, 드림열차, 풍차(내부 산타방), 이글루, 산타클로스 굴뚝 등을 배경으로 조성된 포토존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환상선 눈꽃열차로 잘 알려진 승부역의 세평 하늘숲 백호랑이 포토존과 하늘세평체험장, 스노하우스, 산타하우스, 루돌프하우스 등 맞춤형 테마 조형물은 산타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의 추억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봉화 분천 산타마을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겨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포토존, 스토리텔링 콘텐츠, 계절별 테마별 관광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 대한민국 최고의 겨울 여행지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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