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박용철 지인 충격 증언… '걔는 완전히 괴물이야 괴물' 의혹 투성

입력 2016-12-17 23:29:06

박용철 박용수 박근혜 5촌 조카 / 사진출처 -
박용철 박용수 박근혜 5촌 조카 / 사진출처 - '그것이 알고 싶다' 제공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 '대통령 5촌간의 살인사건'을 취재했다.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 - 대통령 5촌 간 살인사건 미스터리' 를 주제로 2년간의 추적 끝에 밝히는 '대통령 5촌간의 살인사건'의 전말을 공개한다.

사건의 전말을 이렇다. 2011년 9월 6일,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대표의 5촌 조카 박용철씨가 북한산의 한 주차장에서 참혹한 모습의 시신으로 발견된다. 하지만 경찰에 의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었던 박씨의 사촌 형 박용수씨는 목을 메 숨진 채로 발견되었고, 그렇게 당시 사건은 조금씩 잊혀져갔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당시 '대통령 5촌간의 살인사건'을 담당했던 형사의 증언을 전했다.

담당 형사는 "운전석 뿐만 아니라 뒷자석은 아주 피가 낭자했다" 라며 "이 사람(박용철)이 내리면서 문을 열고 도망가려고 했던 것 같다" 라 밝혔다.

한편 평범해 보이는 두 사람의 죽음 뒤에는 많은 의혹들이 숨겨져 있었다. 두 사람의 지인들에 따르면 "걔(박용철) 손에 맞으면요 어느 놈이고 살아날 놈 한도 없다. 그래서 나는 그 칼 맞아 죽었다는 거 의문이다."며 "걔는 완전히 괴물이야 괴물" 이라 증언했다. 유도선수출신으로 알려진 100kg 거구 박용철이 왜소한 체격인 박용수에 당했을 리 없다는 것.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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