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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탓인지 복권구입액 3천~5천원짜리 소액구매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로또 추첨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대구시내 한 복권방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로또를 구입하고 있다. 복권방 주인은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호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서민들이 혹시나 하는 기대 심리로 복권을 구입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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