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부분변경 모델 내년 상반기 출시

입력 2016-12-15 04:55:02

현대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더 젊은 디자인으로 거듭난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신형 쏘나타는 지난 4월 출시한 2017년형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로 알려졌다. 전면부에는 최근 신형 i30와 그랜저IG에 적용된 '캐스케이딩 그릴'을 패밀리룩으로 적용할 전망이다. 신형 그랜저에 최초로 탑재된 안전사양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와 '전륜 8단 변속기'도 적용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부분변경 모델치고는 꽤 큰 변화다. 자사 중형세단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현대차의 노력으로 풀이된다. 1985년 처음 출시한 쏘나타는 지난 11월까지 국내 333만 대, 전 세계 800만 대 이상 판매된 현대차의 베스트셀링카다. 그러나 최근 쉐보레 말리부와 르노삼성의 SM6 등 경쟁 모델이 크게 선전, 쏘나타는 올 한 해 총 8만 대 판매(추정)에 머무는 실적 부진에 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 3월쯤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이나 시기가 확실치는 않다.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완전히 달라지지는 않지만 소비자 선호도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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