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피멍, '팽목항, 피눈물로 밤 지새우던 그 시점'… 국민 분노 '폭발'

입력 2016-12-14 10:38:26

박근혜 피멍, 필러 시술 / 사진출처 - 한국일보 제공
박근혜 피멍, 필러 시술 / 사진출처 - 한국일보 제공

박근혜 피멍자국, 세월호 참사 전후로 시술 받아…

14일 한국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전후에 성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이 촬영한 당시 사진을 통해 박 대통령의 오른쪽 입가부터 턱선으로 이어지는 선명한 피멍자국을 발견한 것.

한국일보는 피멍자국이 발생한 이유를 두가지로 분석했다. 외부로부터 강한 타격을 받은 것. 그리고 의료 시술. 하지만 전자는 24시간 철통경호를 받는 국가원수에게 발생할 확률이 매우 현저하다.

그렇다면 남은 건 의료시술인데, 복수의 성형외과 및 피부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멍자국은 '주름을 펴기 위한 필러 주입술의 후유증으로 보인다' 라는 공통된 답변을 내놓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박 대통령 얼굴의 피멍 자국은 2015년 12월 28일에도 발견된다.

박 대통령은 오른쪽 입가와 아랫볼 부위에 피멍 자국이 선명한 채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으며 오후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장관을 접견했다.

한편 한국일보는 朴 대통령 필러 의혹에 "필러가 어느 정도는 대중화된 미용시술인 만큼, 대통령이라고 해서 하지 말란 법은 없다. "며 "특히 팽목항에선 유가족들이 시신이라도 만나기 위해 피눈물로 밤을 지새우던 그 시점에, 대통령이 주름을 펴는 시술을 받았다면 어떤 설명으로도 이해를 구하기 힘들다" 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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