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CEO포럼 1기 송년회가 12일 포항의 한 레스토랑에서 소프라노 김은경 씨의 풍부하고 우아한 선율로 막을 올렸다.
부드러움 속에 때론 칼날처럼 베일 듯 파고드는 격정적인 울림에 참석자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송년회의 밤을 달궜다. 작은 음악회가 끝날 무렵 포럼 1기 졸업생들은 송년회의 의미를 더해 줄 또 하나의 선물을 마련하며 행사장을 훈훈하게 했다. 권혁찬 포럼 1기 동창회장은 "회원들이 '이웃들과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송년회를 만들자'는 의견을 모아 작은 성금을 마련했다"며 김지석 매일신문 동부본부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권 회장은 "공부하는 모임으로 시작한 포럼이 지역의 발전을 바라는 많은 CEO의 소통의 장이 됐다"며"매년 회원들이 낸 회비를 의미 있게 쓰기 위해 '작지만 의미 있는' 나눔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하고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외택 포럼 총동창회장은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포항경제를 걱정하고 발전 방안을 내놓는 모임으로 발전하고 있는 포럼을 보며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열심히 벌고 넉넉하게 나누는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