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44%, 취업의 질까지…1인 장학금 년 403만원 최고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의 취업률이 6년 연속 80%를 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년 연속으로 80%가 넘는 대학은 전국에서 구미대가 유일(졸업생 200명 미만 특수목적대학 제외)하다.
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액도 연 403만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구미대는 최근 한국교육개발원 취업통계팀으로부터 지난해 취업률이 80.7%임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건강보험 가입을 기준으로 발표를 시작한 2010년에 구미대는 85,7%의 높은 취업률로 전국 2~4년제 대학을 통틀어 1위(졸업생 1천 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
이후 83.8%, 84.7%, 80.5%, 83.0%를 이어갔고 올해는 80.7%를 달성, 6년 평균 취업률 83%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의 취업특성화대학으로 위상을 굳혔다.
구미대 취업률은 매우 안정적이란 것이 큰 장점이다. 지난 6년간 80.5~85.7%에 머물며 약 5% 이내에서 고른 취업률을 보였다.
이는 입학 때부터 지도교수의 일대일 맞춤식 진로지도가 시작되고, 전공자격증 취득은 물론 취업'리더십캠프'멘토링 프로그램'인성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취업의 질도 좋다. 대기업 취업률이 최근 6년간 43.8%에 달한다. 이는 산'학 협력의 경쟁력과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등 인프라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구미대는 지난해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연차 평가에서 대학이 직접 개발한 '고용예약 프리잡 프로그램'이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아 사업비 8억5천만원을 배정받기도 했다.
장학금 혜택도 전국 1위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8월 대학알리미 발표에 따르면 구미대가 지난해 지급한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03만8천원이다. 이는 전국 137개 전문대학(졸업생 200명 미만 특수목적대학 제외) 중 당연 1위다.
이 같은 장학금 규모는 연평균 등록금의 71.3%에 해당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률은 28.7%에 불과하다.
장학금 수혜율도 90%를 상회해 10명 중 9명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구미대는 2012년부터 4년 연속 실질적인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있는 셈이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6년간 매년 졸업생 10명 중 8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것은 취업특성화대학으로서 매우 자랑스러운 결과"라면서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전문직업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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