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4위, 신도청 시대 경북 위상 높였다"

입력 2016-12-13 04:55:02

2016 경북체육인 한마당

12일 경주에서 열린
12일 경주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시상식 및 경북체육인 한마당'에서 경북체육회장상을 받은 수상자들이 김관용 도지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경북도교육감상을 받은 수상자들과 이영우 도교육감이 포즈를 취했다. 경북체육회 제공
경북도교육감상을 받은 수상자들과 이영우 도교육감이 포즈를 취했다. 경북체육회 제공

경상북도체육회가 12일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시상식 및 경북체육인 한마당'을 열어 올해를 빛낸 경북 체육인들을 시상하고 화합을 다졌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주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경북체육회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부회장을 맡은 이영우 도교육감을 비롯해 장두욱 도의회 부의장, 김하영 도체육회 수석부회장, 통합 종목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통합 경북체육회 출범 원년의 성과와 미래를 향한 도전을 과제로 올 한해를 돌아보는 영상물 상영으로 시작됐다.

이어 전국체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경북자전거연맹 유상명 회장 등이 공로패를, 대회 MVP로 선정된 경북도청 김서영 선수가 신기록상, 칠곡군청 이유미 선수가 7연패상, 김병수 영남대 축구 감독이 지도자상을 각각 도지사로부터 받았다.

또 경북체고의 최인규(역도) 코치, 안경린(육상) 선수 등이 도교육감이 수여하는 포상금과 장학금을 받았다. 도의회의장상에는 경북롤러스포츠연맹의 이상연 회장, 경북도청 수영팀의 김인균 감독, 역도 유망주 이선미(경북체고) 선수에게 돌아갔다.

김관용 도지사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헤르야완 주지사가 보낸 감사패를 특별 수상했다. 서자바주는 올해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에서 55년 만에 우승하도록 경북도가 지원한 데 대한 감사 표시로 사절단을 파견, 이날 김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관용 경북체육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 우리 도가 전국체전에서 종합 4위의 성과를 거둔 것은 선수들이 평소 피땀 흘린 노력과 지도자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올해 신도청 시대 개막과 함께 통합 경북체육회가 새롭게 출범, 스포츠를 통해 도의 위상을 높였다. 체육인들의 역량을 모아 지속적으로 체육 발전을 이끌어내고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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