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외출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가 명퇴 신청을 했다.
영남대에 따르면 최 교수는 최근 명퇴 신청서를 정치행정대학에 제출했으며, 조만간 대학본부는 명퇴서를 받는 대로 심사를 통해 명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학 안팎에서는 최 교수의 갑작스러운 명퇴 신청을 놓고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박근혜정부의 '그림자 실세'로 알려진 최 교수는 최근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각종 의혹에 휩싸여 왔다.
영남대 한 교수는 "최근 들어 여러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최 교수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상당한 심적 부담과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무래도 명퇴 신청에 그런 영향이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실제 최 교수는 최근 주위에 괴롭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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