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소추안 읽다 랩퍼된 '썰전' 전원책… '왜 복~잡하게 온갖 걸 다 집어넣고'

입력 2016-12-09 08:21:08

탄핵소추안, 전원책, 썰전 / 사전출처-JTBC 썰전 제공
탄핵소추안, 전원책, 썰전 / 사전출처-JTBC 썰전 제공

전원책, 예언가에 이어 이번엔 랩퍼로 변신?

8일 방송된 JTBC '썰전' 에서는 전원책 유시민 김구라가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 정국 분석 및 예상에 나섰다.

이날 전원책은 국회가 발의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읊으며 랩퍼로 변신했다.

이어 전원책은 이 길고 긴 탄핵 소추안, 헌법 재판관들이 하나하나 다 본다" 며 "탄핵의 사유로 기재된 이상 범죄행위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 이라 전했다.

또 ''제3자 뇌물 수수죄' 같은 경우는 검찰에서 수사를 마치지 못한 혐의다"며 "특검수사, 대통령 면담조사, 이후 범죄판단, 그리고 기소 이 수사가 다 마치면 적어도 3월이다" 라 덧붙였다.

하지만 유시민은 "그렇게 시간이 지체될 리가 없다고 봐요" 라며 반론을 제기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은 형사재판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

이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은 직위 수행의 전반적인 태도를 감안해 판단하는 것이다" 며 "특검수사가 끝나야 판단 가능한 것이 아니고, 탄핵소추안의 모든 혐의를 결론내야 되는 것도 아니다" 라 전했다.

한편 야당과 무소속 의원 171명이 공동발의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9일 오후 3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