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우병우에 돌직구… '수사는 잘하는데 건방지다' 거침없는 발언

입력 2016-12-08 08:15:08

백혜련 의원 / 사진출처 - tv조선
백혜련 의원 / 사진출처 - tv조선 '강적들' 제공

백혜련 의원이 강적들에 출연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 160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병우는 어떻게 대통령의 남자가 될 수 있었나' 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우병우는 어리 적부터 검사를 꿈꿔왔다. '왜 검사를 하려고 하냐' 라는 질문에 우 씨는 '정의로운 사회와 부정부패 없는 국가를 만들겠다' 는 포부를 전했다고 한다.

이어 우병우는 전국 석차 53위로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엘리트로, 대학 재학 중에 사법고시 29회에 합격한 최연소 합격자다. 김기춘과 마찬가지로 '소년 등과' 했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특히 우병우는 평검사 시절 '서방파 행동 대장 구속', '대전 진술파 두목 구속', E대 병원 수련의 임용과정시 돈 받은 의사 구속' 의 활약을 펼친다. 이때 우병우는 '로비가 통하지 않는 검사'로 유명했다고 한다.

한편 박종진은 "주변 인사들의 평가는 일관된다" 며 "업무능력은 최고지만 인간적인 관게는 굉장히 거리가 먼 사람" 이라 말하며 우병우의 인간성에 대해 운을 뗐다.

앞서 우병우는 "나를 싸가지 없다고 주변에서 말하는 걸 잘 안다. 사건 처리할 때 선배 변호사나 누구한테 전화 오더라도 다 잘라버리니 누가 나를 좋아하겠나" 라 말한 바 있다.

이에 강민구 변호사는 "이것도 변명이라고 본다" 며 "성격적으로 친분관계가 많지 않다. 주변 사람들 평을 들어보면 차갑다" 라 말했다.

이어 박종진은 백혜련 의원에 "같이 근무 하셨죠?" 라 질문했고, 백 의원은 "아니요, 직접 같이 근무 하지 않았다"며 "(우 수석에 대한) 전박적인 평가가 '수사는 잘 하는데 건방지다' 라 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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