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최강 도시 구미" 11년 연속 우수지자체

입력 2016-12-08 04:55:05

전국 평가서 3개 부문 '우수'…양육·장애인 지원 높은 점수

6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6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6년 전국 지자체 복지정책 평가'에서 구미시는 3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6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6년 전국 지자체 복지정책 평가'에서 3개 부문(맞춤형서비스 기반구축, 지역사회보장체계,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로써 복지 분야 11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복지 최강 도시로 인정받았다.

구미시는 지난해 7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의 통합급여체계를 4개 급여로 구분해 종류별 선정 기준과 급여 수준을 달리하는 '맞춤형 급여' 체계로 전환, 7천6명이던 기초수급자가 1년 만에 9천205명으로 2천200여 명이 추가됐다.

또 어린이집에 다니는 1만3천여 명의 영유아들에게 보육료를, 가정에서 양육하는 9천여 명에게 양육수당을 지원해 젊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시켜 줬고,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위생'안전 모니터링, 우수 어린이집 선정 등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1만5천여 명의 장애인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86억원을 투입해 장애인체육관 운영, 장애인연금 지원, 장애인 활동지원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했고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 1천500여 명에게 사서도우미, 재활용품 수거사업, 청소소독사업, 노노케어사업, 경비원 파견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구석구석 살피는 복지행정으로 사각지대 해소, 희망복지우체통 설치, 민관협력을 통한 행복공동체 구현,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복지 분야 11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복지 최강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하게 살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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