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관광 원하는 환자 점점 늘어나고 있죠"
대구시가 지역 의료관광의 러시아 진출을 위해 나서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계명대 동산의료원, BL성형외과와 함께 러시아 사하공화국의 야쿠츠크 지역에서 현지 의료 관계자, 주민 등을 대상으로 대구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 50여 명 이상의 환자들로부터 대구 방문 예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야쿠츠크 지역에서 대구의료관광 홍보관 역할을 하는 '한국-사하 대구동산 라이프센터'를 통한 환자 송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야쿠츠크 대구동산 라이프센터장 손 그리고리(고려인 3세) 씨는 "대구의료관광을 희망하는 환자가 점차 늘고 있고, 앞으로 노보시비르스크에도 대구의료관광홍보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번 야쿠츠크 방문에서 사하공화국 정부 관계자에게 유료 의사 연수 프로그램을 제안했으며, 사하공화국 측도 긍정적 검토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대구시 김대영 의료허브조성과장은 "이번 러시아 방문을 통해 대구의료관광 저변을 극동 러시아뿐만 아니라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를 찾은 러시아 의료관광객 수는 지난해 291명에서 올해 10월 말 기준 1천322명으로 1년 새 4배 가까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러시아 대구의료관광홍보센터는 지난해 문을 연 사하공화국 야쿠츠크 대구동산 라이프센터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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