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가 5연속 경기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러셀 웨스트브룩의 '원맨쇼'를 앞세워 5연승을 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5일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 경기에서 101대92로 승리했다. 웨스트브룩은 28점 17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5연속 경기 트리플더블 금자탑을 쌓았다.
NBA에서 5연속 경기 트리플더블이 나온 건 1989년 마이클 조던(당시 시카고 불스)이 기록한 뒤 27년 만이다. 웨스트브룩은 개인 통산 47번째, 올 시즌 10번째 트리플더블을 세웠으며, 역대 최다 트리플더블 5위 래리 버드(59개)를 12개 차이로 추격했다. 그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평균 31점 10.8리바운드 11.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6일 애틀랜타 호크스와 경기에서 6연속 경기 트리플더블에 도전한다.
이날 웨스트브룩은 턴오버 10개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연합뉴스